단 2년 만에 ㄷㄷ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가 체납한 세금 6억7200만원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뉴스1은 도끼까 최근 종합소득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 총 6억7200만원 상당의 미납 세금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체납자 명단에 있었던 도끼는 완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도끼는 몇 년간 투병 중인 어머니를 미국에서 돌봐왔다. 하지만 도끼는 최근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9일 생일을 앞두고 발렌타인데이에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위로와 격려가 이어졌지만, 한편으로 도끼는 방송과 SNS에서의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왔기 때문에 비판도 받았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도끼는 2023년 1월 발매한 곡 '체납'을 통해 "카메라가 꺼지면 다 정색하는 ○들과" 같은 가사로 자신의 억울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곡은 누리꾼에게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건보료 2200만원과 국민연금 1800만원을 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도끼는 2022년에도 종합소득세 등 세금 약 3억3200만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