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유퀴즈' 6년만에 재출연…유재석과 재회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2일 전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추영우가 국민 MC 유재석과 재회한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지난 4일 "추영우가 '유퀴즈'에 출연한다.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추영우는 2019년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처음으로 '유퀴즈'에 등장한 바 있으며, 이번 출연은 그로부터 약 6년 만의 일이다.

추영우는 최근 진행된 JTBC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에서 '유퀴즈'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그날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매점에 단백질칩을 사러 갔는데, 우산이 없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를 맞고 뛰어갔다. 500m 정도 가는데 카메라와 스태프분들이 계시더라.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은 안 계셨다. 그분들이 저를 부르더니 '인터뷰 간단한 것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추영우는 "일주일 뒤 '유퀴즈' 영상을 보니까 댓글에 '쟤 머리 안 감고 다니냐'라고도 있었다"며 그날 비에 젖은 머리 이야기를 덧붙였다.


추영우는 '유퀴즈' 재출연에 대해 "다시 불러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3월 '유퀴즈' 방송 당시 "한예종 촬영했을 때 (추영우를) 학생으로 인터뷰를 했다"며 "솔직히 말하면 직접 뵌 적 없지만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추영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유퀴즈'에 잠깐이지만 출연하신 분이 극으로 잘됐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추영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6일과 23일 각각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tvN '견우와 선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광장'은 남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남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으로, 여기서 추영우는 조직의 수장인 이주운(허준호 분)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이금손 역을 맡았다.

'견우와 선녀'에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며, 추영우는 배견우로서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추영우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진 배견우로 변신해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