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귀엽습니다"
사진: KBS '24시 헬스클럽'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11회에서는 도현중(이준영 분)이 이미란(정은지 분)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떡볶이 메이트가 된 도현중과 이미란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럴수록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도현중과 이미란은 첫눈을 맞으면서 무심코 손을 잡는 등의 설렘 가득한 순간을 보여줬다.
도현중은 자신의 체지방률이 10%를 초과했다는 사실을 알고 헬스 매거진 표지 모델 화보 촬영을 위해 이미란과의 떡볶이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이미란은 도현중이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해 상처를 받았다. 그 사실을 모르는 도현중은 이미란에게 "떡볶이 이야기 좀 그만하십시오. 지긋지긋하니까!"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떡볶이 금단 현상에 괴로워하던 도현중은 이 모든 게 떡볶이가 아닌 이미란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표지 모델 자리를 포기하고 이미란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도현중에게 상처받은 이미란은 헬스트레이너까지 변경하며 헬스장에도 나타나지 않았고 도현중은 이미란의 빈자리에 아쉬움을 느꼈다.
방송 말미 그려진 도현중의 직진 모멘트는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도현중은 이미란에게 "예전엔 빼주고 싶었던 회원님의 지방이 귀엽습니다. 이제 미란 씨 트레이너 자격 없습니다. 좋아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에 이미란은 입맞춤으로 도현중의 고백에 화답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24시 헬스클럽' 최종회인 12회는 오늘(5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두근거림의 최고조를 기대하며 최종회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