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고 있는 하츠투하츠 '공항 과잉' 논란…의견 분분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14시간 전

불가피한 대응VS폭력적인 경호

사진: 하츠투하츠 트위터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공항 경호가 과잉이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과잉 경호 영상' 관련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하츠투하츠가 해외 스케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당시 촬영된 것으로, 경호원이 공항 트레인 내부에서 한 여성을 강하게 제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경호원은 여성이 멤버 쪽으로 다가가자 팔을 잡아끌며 벽 쪽으로 밀치는 행동을 보였고, 이어 한 차례 더 밀치는 장면도 포착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 팬은 "영상 속 여성이 멤버들 사이를 오가며 일부러 밀쳤고, 달려들려는 듯한 행동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 팬은 경호원이 여성에게 "왜 멤버를 치냐"고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또 다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해당 여성이 단순히 트레인 반대편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비행기 탑승권도 보유한 일반 승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사생 팬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라는 의견과 "일반 승객에게 불필요하게 폭력적인 경호"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그룹으로, 지난 2월24일 'The Chase'로 데뷔 15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