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사진: (주)쇼앤텔플레이
배우 윤시윤이 첫 연극 무대 도전한다.
18일 공연제작사 쇼앤텔플레이는 연극 '사의 찬미'에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오는 7월11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사의 찬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의 창립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된 작품으로,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을 담고 있다. 당시 윤석화, 송영창, 송승환의 출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서사에 현대적 감각과 정서를 더해 새롭게 막을 올린다. 특히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등 새로운 인물을 추가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배우 전소민과 서예화가 윤심덕 역을, 이충주와 윤시윤이 김우진 역을 맡아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박윤희와 김태향이 맡은 요시다 역은 지적인 냉소와 유머를 가진 복합적 인물로, 양지원과 이예원이 나혜석 역을 통해 예술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다. 홍난파 역은 이시강과 도지한이 맡았다.
쇼앤텔컴퍼니는 이번 공연에 대해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뿐 아니라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신여성인 윤심덕과 나혜석의 만남과 우정을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