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 통했다 !
사진: tvN '금주를 부탁해'
배우 공명과 최수영이 '꽉 닫힌 엔딩'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최종회 시청률은 3.6%로 집계됐다. 더불어 수도권 가구 평균 3.7%, 최고 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1위에 올랐다.
'금주를 부탁해'는 음주에 익숙한 일상 속에서 '금주'라는 낯선 도전에 뛰어든 한금주(최수영 분)의 변화를 따라가며 맥주처럼 시원한 로맨스와 막걸리처럼 구수한 가족 서사를 고루 그려냈다. 최종회에서는 한금주와 서의준(공명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을 다지는 모습이 담겼다.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던 한금주는 술을 끊는 데 성공하고, 힘들어하는 서의준을 묵묵히 지키며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서의준은 자신의 친모 백혜미(배해선 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충격을 받지만, 한금주의 조심스러운 위로와 백혜미의 진심에 기대어 마음의 문을 열었다. 또한 그의 내면을 괴롭히던 아버지와의 관계도 마침내 정리했다. 알코올 의존증 치료 전문 병원의 초대 병원장이 돼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는 술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방영 기간 동안 139개국에서 시청자 수 기준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