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논란 딛고 재정비…새 출연진 프로필 공개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10시간 전

논란의 배우는 공연 중 하차행..

 

사진: '베어 더 뮤지컬'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홍기범과 정서인이 뒤늦은 합류를 알렸다.


19일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bare the musical) 측은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일부 배우가 하차한 가운데,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성 정체성과 사랑, 사회적 시선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지난 5일 사생활 논란으로 피터 역의 박준휘와 타냐 역의 우진영이 하차했다. 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피터 역에는 홍기범이, 타냐 역에는 정서인이 각각 투입됐다.


홍기범이 맡은 피터는 교내 퀸카 제이슨과 비밀스러운 연애를 이어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좌절을 겪는 인물이다. 그는 2024년 시즌에도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어, 이번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기범은 이날(19일) 오후 7시30분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정서인은 극 중 루카스의 여자친구이자 피터와 제이슨의 동급생인 타냐 역을 맡는다. 그 역시 2022년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어, 무리 없이 작품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베어 더 뮤지컬'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9월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