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애니 더빙까지…'케이팝 데몬 헌터스' 빌런 등극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5일 전

목소리 연기 도전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강렬한 악역 귀마 역을 맡는다. 특히 그는 한국어와 영어 더빙 모두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로,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한층 넓힐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POP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아시아계 창작자와 K-POP, 한국 배우들이 참여해 'K-콘텐츠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 콘텐츠의 K화(K-culturalization)'라는 흐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헌이 연기한 귀마는 고대의 악마 왕으로, 인간의 영혼을 흡수해 힘을 키우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지닌 '메인 빌런'이다. 헌터스 가문이 대대로 지켜온 봉인의 문을 깨뜨리려는 귀마의 위협은 극의 서사를 긴장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이병헌은 목소리만으로도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는 후문. 특히 두 언어의 더빙을 모두 직접 소화하며, 언어를 넘어선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전달해 글로벌 관객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이병헌이 참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오늘(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