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차별 당한 최화정…"통역해, 이 가게 다 사버린다고"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2025-06-20

한국 사람을 물건 떼기하듯 취급

사진: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배우 최화정이 일본에서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센스만점 최화정의 가격대별 뽕 뽑는 가방 20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소장품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무언가를 살 때마다 '할머니가 돼도 우아할까'를 기준으로 고른다"며, 저가의 실용적인 가방부터 고가의 명품백까지 20개의 가방을 꺼내 설명했다.

최화정은 특히 하늘색 복조리 형태의 캐릭터 가방을 소개하다가, 일본 하라주쿠에서 겪은 차별의 경험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이 가방을 하라주쿠의 조그만한 문방구 같은 곳에서 샀다"며 "처음에 5개를 달라고 하니까 팔더니 나중에는 '너 이걸로 장사하냐'며 더는 안 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가방이 3~4만원 정도였다. 충분히 살 수 있지 않냐. 친구에게 '통역해, 이 가게 다 사버린다고 해'라고 했다"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사람을 마치 물건 떼기하듯 취급하더라"며 "30~35년 전 일이다"라고 웃어 보였고, 제작진은 "멋있다"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