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단장님의 다른 얼굴
사진: SBS
배우 남궁민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남궁민은 영화감독 이제하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영화'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과 영화감독 이제하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지난 10일 제작발표회에서 남궁민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정통 멜로"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남궁민은 무심한 듯 따뜻하고, 때로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복합적인 인물 이제하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눈빛, 표정, 말투 하나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궁민은 '연인', '천원짜리 변호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특히 '연인'에서는 애틋한 멜로 연기로 대상을 수상하며 명불허전의 저력을 입증했고,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코믹과 진중함을 자유롭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에 몰입해온 남궁민이 '우리영화'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