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가세연'·故 김새론 유족 '무고죄' 추가 고소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0시간 전

기자회견이 문제

사진: 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수현(37)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와 고(故) 김새론(25)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지난 23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지난 5월 기자회견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김세의는 지난달 7일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 딥보이스 등을 이용해 위조된 김새론 녹취파일을 재생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이 중학교 때부터 교제했고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줄테니 넘기라고 회유했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살해하려고 시도했다'는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은 위조된 녹취파일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넘어 김수현을 무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명백한 무고 행위로, 증거를 위조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지만, 위조된 증거를 근거로 형사고소를 하는 것은 더욱 중대한 범죄이다. 이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에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고, 여전히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김수현은 지난 3월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