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욕설 논란…입장 낸 에이지스쿼드 "실수할 수 있어"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5시간 전

대인배라는 반응

사진: 엠넷

 

엠넷 댄스 경연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에 출연 중인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스쿼드가 최근 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의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에이지스쿼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와 한글로 된 입장문을 올렸다. 에이지스쿼드는 "며칠 전 행사에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모두 인간이고 실수는 있을 수 있다"라며 "저희는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존중하며 해결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논란은 안무가 겸 댄서 효진초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스우파3' 리액션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에이지스쿼드 멤버 다니카의 댄스에 대해 성적 발언을 했고 아이키는 욕설을 뱉었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두 사람은 사과문을 올리며 경솔한 언행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 이번 일을 통해 언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아이키도 "감정이 앞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