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회장 손녀였네
사진: 더블랙레이블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재벌 손녀 다운 일상이 노출됐다.
애니는 최근 자택 주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이어가던 중 한 켠에서는 여성 직원들의 음성이 들렸다. 이후 한 남성이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고 안내하자 옆에 있던 여성은 '네~'라고 대답했다. 애니는 별다른 동요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 장면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진짜 재벌 드라마 같다", "회장님 등장에 놀라지 않는 게 더 신기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애니는 데뷔 전부터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주목 받았다.
특히 애니는 과거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왔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모친인 정유경 회장은 애니의 꿈에 "말이 되냐"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대학에 붙으면 가족들을 설득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애니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해 길을 열었고,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데뷔를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데이프로젝트는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돼 있으며,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론칭한 첫 혼성 그룹이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는 음원 공개 5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0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