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최고 연극상 수상작 !!
사진: (주)파크컴퍼니
토니상 최고 연극상을 수상한 연극 '아르카디아'가 드디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6일 공연기획사 파크컴퍼니는 영국의 대표 극작가 톰 스토파드의 작품 '아르카디아'가 오는 7월27일 국내 초연된다고 밝혔다.
'아르카디아'는 1809년 영국 시골 대저택과 2025년 현대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전개되는 미스터리 연극이다. 19세기 대저택에서 수학과 문학을 탐구하는 천재 소녀 토마시나와 가정교사 셉티머스의 이야기,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는 현대 연구자들의 이야기가 병렬적으로 펼쳐진다. 파크컴퍼니는 이 작품에 대해 "과학, 철학, 문학, 역사, 사랑, 진실 등을 아우르며 인간과 우주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아르카디아'는 1993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희곡상, 1994년 토니상 최고 연극상, 1995년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상 최고 연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영국왕립연구소로부터 '최고의 과학 연계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국내 초연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서 양동근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 강애심(레이디 크룸 역), 영화 '더 킹', '마약왕'과 드라마 '비질란테'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김소진(한나 역), 그리고 '미지의 서울'에 출연 중인 정승길(버나드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아르카디아'는 오는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