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휴일, 올해보다 하루 적어…황금연휴는 '이때'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2일 전

소중한 내 연휴..

사진: 셔터스톡

 

2026년은 주 5일제 근로자의 총 쉬는 날이 올해보다 하루 적은 118일이 되는 가운데,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이틀 많은 70일로 확정됐다.

지난달 30일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이는 천문법에 따라 매년 우주항공청이 발표한다.

 

2026년 일요일은 총 52일이며 여기에 국경일, 설날, 대체 공휴일 등 20일이 더해져 총공휴일은 72일이지만, 3·1절과 부처님오신날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실질적인 공휴일 수는 70일로 줄었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근로자는 공휴일 70일과 함께 토요일 52일이 더해져 총 122일의 휴일을 가진다. 하지만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9월26일), 개천절(10월3일)이 토요일과 겹쳐 실질적인 휴일 수는 올해보다 적은 118일이다.

내년에는 3일 이상 연속으로 쉴 수 있는 연휴는 총 8번인데 올해보다 2번 늘어난 숫자이다. 설 연휴는 2월14일부터 18일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5일인데, 가장 길다. 추석 연휴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로 나흘간 이어진다. 그 외 3·1절, 부처님오신날, 광복절, 개천절과 한글날, 크리스마스는 각각 토요일, 일요일 혹은 대체공휴일과 이어져 사흘 연속 쉴 수 있게 된다.

특히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사이인 6~8일까지 사흘간의 휴가를 붙이면 총 9일의 긴 휴가도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