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 재건축
사진: 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 앞에서 기존 문화관 해체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복합 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관 해체 의례 및 기공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해 문화관 건축기금 기부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다.
다만 방시혁 의장은 비즈니스 일정 차 해외에 머물러 참석하지 않는다. 방 의장이 기부한 50억원은 새로운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당시 방 의장은 "사회적으로 받는 지지와 도움이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데 큰 양분이 된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모교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배들이 성장해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이 아닌 상식에 기초한 꿈을 키우고 이를 쫓아 사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그동안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20년 이후 기부한 누적 금액은 100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여성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 서울대 경영대학의 'SNU BIZ 창업펀드'에 2억원을 기부했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 구호를 위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 슈가도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