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한 명 더 죽였다"…연쇄살인마 강호순 자백 영상 최초 공개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4시간 전

'꼬꼬무' 본방사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실체를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한다.

 

3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SBS '꼬꼬무'에서는 '특집:더 리얼' 3부작 중 2번째 이야기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곡괭이'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이야기꾼으로 등장, 장현성이 리스너로 출연해 그날의 아픔과 충격을 함께 한다.


특히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충격적인 자백 영상을 선보인다. "숨긴 게 하나 있습니다. 사람을 죽인 게 한 명 더 있습니다"라는 강호순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강호순은 10명의 여성을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하면서 여러 여성들을 속여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피해자들은 실종 직후 휴대전화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강호순의 이러한 범죄 수법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강호순의 축사에 묻혀있던 피 묻은 곡괭이가 새로운 의문을 낳고 있다. 해당 곡괭이에는 두 명의 여성 DNA가 검출됐으나 기존의 피해자들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꼬꼬무'는 이 사건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또 다른 피해자의 존재 여부를 파헤칠 예정이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강호순의 영상에 대해 "이놈이 자백하는 영상을 퇴직 후에 다시 보니까 분노가 치솟는다. 지금 연기하고 있다"며 사이코패스적인 가면을 분석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