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부모가 됐다..
사진: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배우 안재현이 외로움을 고백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오징어 게임' 특집 두 번째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역인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이 출연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에서 정남매와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은 게임과 저녁식사를 하며 끈끈한 케미(케미스트리)를 그날 밤, 숙소 거실에 모인 정남매와 게스트들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진솔한 이야기를 꺼낸다. 대화 수위가 "이렇게까지 솔직하다고?"라는 말이 나올 만큼 솔직한 대화가 이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혼 후 혼자가 된 안재현은 "어느새 친구들이 다 결혼해서 부모가 됐다. 그러다 보니 즉흥적으로 약속을 잡는 것이 미안하더라"라며 "바쁘게 일하다가 주말에 시간이 나도 친구들은 이미 다 가족이 있으니 만나기 조심스럽더라.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로운 것 같다"라 말한다. 안재현의 솔직한 고백에 이민정과 붐은 동생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붐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결혼을 해서 그런 것들을 경험해 봐"라 조언한다. "더 이상 아픔은 없다"라는 안재현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를 위해 특별한 제안을 건넨다. 제안을 들은 안재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이것이 갔다 온 정인가?"라며 웃음을 터뜨린다.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2016년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하며 남이 됐다.
방송은 4일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