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두 번째 유부녀 !
사진: 민아 인스타그램
걸스데이 민아가 배우 온주완과 결혼하는 소감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4일 민아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업로드했다. 그는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때가 되면 어떻게, 가장 멋지게 알리고 싶다'라고 상상도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 돼서 서둘러 글로 쓰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민아는 "나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그 소중한 마음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따뜻하게 살아올 수 있었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저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분도 생겼다"며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받으며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민아는 걸스데이를 향한 애정도 함께 드러냈다. 그는 "걸스데이와 데이지(걸스데이 팬덤)들이 없었으면 난 없었다"라며 "살아가는 게 고마움으로 가득찰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민아 소속사와 온주완 소속사 측은 오는 11월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연을 맺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 후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