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계약금 100억설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소속사 안테나와의 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규현은 과거 안테나와의 계약 과정을 설명하며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규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 18년 만에 이별했으며 2023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규현은 "저는 계약금 안 받고 들어갔다. 계약 당시 슈퍼주니어 활동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을 때 안테나 측에서 '당연하다'라고 받아들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주니어 활동 수익은 안테나와 나누지 않는다"라며 "안테나 입장에서는 굉장히 손해 보는 거다. 자기 아티스트를 다른 회사에 넘겨야 하고 거기에 대한 수익도 없다. 그런데도 소속사는 '너의 시작인 팀인데 당연하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은 SM과 세 번째 재계약을 했다고 언급했다. 특별 조항을 넣고 싶었냐는 질문에 신동은 “넣고 싶었는데 못 넣었다. 솔로 앨범을 조항에 넣으면 어떨지 생각했는데, 혼자 넣으면 조금 이상할 것 같아서 계약 조항에서는 뺐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규현의 계약을 들은 신동은 "안테나 좋은 회사네. 자리 없냐"라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다. 지난 2021년 유재석이 계약금 100억원 이상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관련해 유희열은 다른 방송에서 "유재석은 계약금 없이 계약하려 했지만, 자신이 반대했다"라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기 위해 계약금을 줬다"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