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크리처', 팝업 '복낙원' 오픈…공연 여운 잇는다

작성자: 이유리 / 1일 전

스페셜 음료까지 등장 !

 

 

사진: (주)글림아티스트

 

프랑켄슈타인의 마지막 장인 북극에서의 박사와 괴물의 재회를 새롭게 해석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더 크리처'가 특별한 팝업 카페 '복낙원'(Paradise Regained)을 오픈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대학로 TOM 공연장 1층에 위치한 카페 그루(GREW)에서 운영 중인 이번 팝업은 작품 속 이상향의 공간 '복낙원'을 모티브로 구성돼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팝업 공간에는 네 페어의 콘셉트 사진과 함께, 작품 속 인상적인 대사와 '실낙원'의 문구가 유리 벽면에 전시돼 있으며,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성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작품의 서사를 담은 스페셜 음료 3종도 팝업 기간 한정으로 판매된다.


스페셜 음료에는 박사와 괴물이 함께 걷는 또 다른 길의 시작을 상징하는 '동쪽의 빛'(사과 에이드), 창조 이전의 차가운 낙원을 표현한 '낙원'(크림소다), 그리고 완전한 인간이 되길 바랐던 괴물의 씁쓸한 마음을 담은 '불완전한 포도주'(아이스 뱅쇼)가 포함돼 있다. 음료 구매 시에는 미공개 페어 엽서 4종, 에어 컵홀더, 랜덤 할인권도 증정된다.


이 밖에도 공연 무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 미니어처 전시도 함께 진행돼, 공연을 관람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작품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팝업을 기획한 제작사 ㈜글림아티스트는 "공연의 여운을 더욱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무더운 여름, 또 다른 북극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 '더 크리처'는 오는 8월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팝업 카페 '복낙원'은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