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킬즈' 강기영, 이보영 곁 지킨다…감정 중심축 담당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20시간 전

잘 다뤄지지 않았던 '조력 사망' 소재

사진: MBC


배우 강기영이 이보영을 짝사랑하는 친구이자 극의 감정 중심축을 담당한다.

 

7일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측은 강기영이 연기하는 최대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연출은 '모범택시', '크래시'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강렬한 액션을 조율한 박준우 감독이 맡았으며, 집필은 영화 '관능의 법칙',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서사로 호평받은 이수아 작가가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여기에 이보영, 이민기, 백현진, 권해효, 김태우, 서영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강기영이 맡은 최대현은 우소정(이보영 분)의 조력자로 따뜻한 인간미와 진중한 내면을 겸비한 인물이다. 전직 성형외과 의사이자 한때 우소정을 짝사랑했던 친구로, 조력 사망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서사의 감정적 균형을 잡는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기영은 "그동안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라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준비된 이별 또한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대현은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아픔을 통해 성장한 인물이며, 그 모습은 오히려 의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소정과의 티키타카가 드라마 속 진지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강기영은 따뜻한 분위기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극의 울림을 더하는 배우"라며 "'메리 킬즈 피플'에서 보여줄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휴머니즘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