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조치원 캠퍼스 주제에"…박정민의 신박한 악플 대처법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6시간 전

외모 지적은 참아도..

사진: 유튜브 '일일칠-117'

 

배우 박정민이 자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적힌 댓글에 대댓글로 대응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웹예능 '사나의 냉터뷰'에는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민은 사나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댓글 읽기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공유했다. 사나가 댓글을 읽는 편이냐 묻자 박정민은 "작품 관련 댓글은 안 보고 내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가 좀 높은 건 가끔 본다"라 답했다.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박정민은 포털사이트 연예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려대 본 캠퍼스가 있고 지방 캠퍼스가 있다. 둘 다 좋은 학교인데 본 캠퍼스가 좀 더 들어가기 어렵다. 그때 '고려대 조치원 캠퍼스 나온 주제에 겁나 으스대네'라는 댓글이 달렸다. 그래서 내가 '제가 알기론 본 캠퍼스라는데요?'라고 대댓글을 남겼다"라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외모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상처를 받지 않는다. 대신 '아이큐 100밖에 안 되는 것 같다'라는 댓글에는 '제가 알기론 130이라는데요?'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내 배우 친구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댓글에 있으면 '제가 알기론 아니라는데요?'라고 댓글을 단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민은 과거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중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