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가 입수한 반포동 음주 뺑소니 CCTV…일동 '경악'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14시간 전

피해자는 전치 12주 진단..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음주 뺑소니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8일 방송되는 '한블리'에서는 지난 5월 서울 반포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음주 뺑소니 사고가 소개된다.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골목길을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음식 픽업 중이던 배달 기사를 그대로 들이받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사고 직후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려 현장을 떠나는 모습까지 포착돼 모두를 경악시킨다.

제작진은 피해자의 아내를 만나 그날의 경위를 듣는다. 피해자의 아내는 "사람들이 몰려 있어 구경하러 갔는데 오토바이를 보고 남편인 줄 알았다"라고 당시의 충격을 전하며, 남편이 경추와 무릎, 갈비뼈 등 전신 다발성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사지마비 위험 속에 수술받았지만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상태였으며, 운전자 보험도 없어 피해자가 병원비를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음이 알려져 더욱 큰 충격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접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은 "진짜 악마 같다"며 격한 분노를 표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 없는 대한민국을 꿈꾼다"라고 처벌 강화를 촉구한다.

 

더불어 '한블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블리'는 이날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