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으로 장난을 치네..
사진: 이영지 인스타그램
가수 이영지가 인기 캐릭터 인형 '라부부' 가짜 사기를 당했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라부부 이거 진짠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영지가 라부부 랜덤 박스를 언박싱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부부는 뾰족한 이빨과 익살스러운 표정, 복슬복슬한 털이 특징인 캐릭터로 지난 2019년 중국 팝마트가 해당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현지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고로 라부부 박스를 구입했다는 이영지는 "짝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시크릿이 너무 갖고 싶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내 4개 박스 중 하나를 오픈한 이영지는 원하던 '시크릿' 라부부를 얻었으나, 진짜가 아닌 모조품이었다.
이영지는 "내 라부부 짭(가짜)이래. 짭부부였어. 고리가 없고 카드가 없어"라며 상심했다. 이어 "정품 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 첫트에 시크릿 뜬 줄 알고 신났는데"라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도 라부부 사기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자신이 구매한 라부부가 가짜임을 알게 된 원희는 "진짜 이건 아니지 않냐. 너무 어이없다"라며 허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