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욕망이 열린다
사진: 웨이브
배우 이수혁부터 아린까지 드라마 공개를 하루 앞두고 이들이 맡은 캐릭터들의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측이 네 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S라인'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만 보이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금지된 욕망과 은밀한 진실을 그린 판타지 스릴러다.
공개된 포스터는 분리된 안경알에 각 캐릭터가 나뉘어 배치돼, 네 장을 이어 붙이면 하나의 S라인 안경이 완성되는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강렬한 붉은 배경과 안경에 투영된 인물들의 시선은 이들이 마주할 욕망과 비밀을 암시한다.
이수혁은 차가운 눈빛의 형사 지욱으로 등장, S라인의 비밀과 연쇄 살인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내면의 혼란과 갈등을 예고한다. 이다희는 S라인이 보이지 않는 담임 교사 규진으로 분해, 온화한 미소와 대비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극의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S라인을 타고난 소녀 현흡 역의 아린은 단단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고, 안경을 통해 처음으로 S라인을 목격한 여고생 선아 역의 이은샘은 강렬한 눈빛으로 복수를 향한 결의를 드러내며 이야기의 전환점을 암시했다.
'S라인'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18일, 25일까지 매주 2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