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vs블랙핑크, 오늘(11일) 진검승부 '컴백' 대격돌

작성자: 이원선 / 21시간 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K팝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맞붙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는 오늘(11일) 오후 1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발매한다. 신보는 '디스 이즈 포 유(THIS IS FOR YOU)', '디스 이즈 포 원스(THIS IS FOR ONCE)', '디스 이즈 포 에브리원(THIS IS FOR EVERYONE)'이라는 넓은 의미를 담아 모두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음악을 가득 실었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가 2021년 11월 발매한  '포뮬러 오브 러브: O+T=<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4곡이 수록됐다.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열일' 행보는 이어진다. 이들은 같은 달 19일~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인천 공연 마지막 날에는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가 동시 진행된다.


내달 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등 해외에서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이 가운데 블랙핑크의 컴백일이 11일로 공식 발표되며 이들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1시 신곡 '뛰어'(JUMP)를 발매한다. 특히 '뛰어'는 블랙핑크가 2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곡이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그간 블랙핑크의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테디와 24는 물론 해외 유수의 작사·작곡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됐다. 이들의 눈부신 시너지 아래 펼쳐진 과감한 장르적 도전은 블랙핑크 음악의 스펙트럼을 한층 확대,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뛰어'의 인기는 이미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최근 고양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무대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데다가, 티저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했기 때문이다. 16개 도시, 31회차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같은 날 동시에 정식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는 두 그룹. 더구나 이들의 컴백에는 각각 갖고 있는 의미도 커 음원 대결 결과에 팬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