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이 직격탄
사진: 유튜브 '백종원 PAIK JONG WON'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던 충남 예산군 소재 백석공장의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 10일 더본코리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백석공장의 생산 기능을 자사가 운영하는 예산공장과 협력 제조사로 이관했으며 6월 말 백석공장 운영을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석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예산공장으로 전환 배치돼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 내 위치한 가공시설이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 내 시설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해야 하는데 백석공장에서는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외국산 대두, 밀 등 외국산 원재료가 사용돼 농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현재 더본코리아의 농지법 위반 등 9개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과거 발생한 사항에 대한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면서도 "식품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러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던 백종원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포함해 여러 방송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