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해변에 어울리지 않는 상어
사진: 롯데컬처웍스
블록버스터 영화 '죠스'(Jaws)가 제작 50주년을 맞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15일 롯데컬처웍스는 '죠스'를 8월 중에 선보인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는 사람들이 해변에서 평화롭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과 그 아래 깊은 바닷속에서 상어 한 마리가 물살을 가르며 해변가로 다가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밝고 평화로운 해변과 점차 어두워지는 바다의 대비는 곧 닥칠 위협을 시각적으로 암시하며, 보는 이에게 본능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1975년 개봉한 '죠스'는 블록버스터의 시초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앞서 '이티'(E.T.), '맨 인 블랙'(Man in Black) 등 여러 명작을 내놓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작품은 평화로운 휴양지 아미티 섬을 공포에 몰아넣은 거대한 백상아리와 이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갈등, 상어를 쫓아 바다로 나선 인물들의 사투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영화 '죠스'는 오는 8월 중 재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