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시절 새록새록?
사진: CJ ENM
배우 주현영이 차원이 다른 외향형 MZ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CJ ENM 측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주현영이 맡은 기묘한 외향형 MZ 캐릭터 아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코미디물이다.
주현영이 연기하는 아라는 사촌 언니 선지와 함께 정셋 빵집을 운영하며 밤마다 악마로 변하는 언니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길구와 협력하는 인물이다. 더불어 아라는 선지와 길구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그들 간의 갈등을 조율한다.
주현영은 "낮에는 빵집 소녀, 저녁에는 클럽에서 춤을 추는 반전의 삶을 사는 아라는 영화 속 인물 중 가장 정상적이면서도 가장 돌아이 같다"며 독특한 캐릭터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아라가 조금 더 과감한 면들이 있지만 나와 굉장히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근 감독은 주현영에 대해 "워낙 매력적이라 영화에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 연구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주현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