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책임지겠다
사진: 이연복 인스타그램,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중식 셰프 이연복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밀키트 제품의 대장균 기준 부적합 판정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16일 이연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온라인에서 판매된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에서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단 조치를 받았다"라고 위생 논란이 된 상품을 언급했다.
이연복은 "이유를 불문하고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연복은 "해당 제품은 전량 폐기함은 물론 앞으로 일절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판매, 생산 중단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라며 사건 발생 이후 조치한 내용을 전했다.
말미에 이연복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5일 이연복의 '한우 우거지 국밥' 제품을 '세균수·대장균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하고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해당 제품은 경기 남양주 소재 시설에서 제조됐으며 이연복의 '더목란'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 중단과 더불어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남양주시청은 각 지자체에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회수문을 발송하며,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