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데이식스 팬미팅 논란 거듭 사과…'환불 보상' 안내

작성자: 온라인 뉴스5팀 / 17시간 전

생기부까지 요구했던 그 팬미팅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논란이 된 밴드 데이식스 팬미팅과 관련해 재차 사과에 나섰다.

 

23일 JYP는 데이식스 공식 SNS 계정에 "데이식스 팬미팅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환불 대상은 팬미팅 1~3회 차 예매자 중 과도한 확인 절차로 입장하지 못한 관객이다. 다만 검표 처리되지 않은 티켓에 한해 전산 확인 및 환불 처리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 검표 처리된 양도 건은 환불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환불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로, 배송료를 포함한 티켓 금액 전액이 환불된다.  

 

앞서 데이식스는 10주년 기념 팬미팅 '피어 텐 : 올 마이 데이즈'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 이후 해당 행사에 참여한 일부 팬들이 과도한 개인 정보 요구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JYP는 입장문을 내고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