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덕'들 환장할 소식 !!
사진: 라이브(주)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늘(25일) 역대급 라인업으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며 관객과 다시 만난다.
해외에서 'K-뮤지컬'의 위상을 입증하며 찬사를 받은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마리 퀴리'는 여성 과학자이자 이민자로서의 삶을 살아낸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와 라듐을 이용한 야광 시계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 '라듐 걸스'의 비극적인 운명을 함께 조명하며 과학의 빛과 그 이면의 어둠을 동시에 담아낸다.
초연은 2020년에 이뤄졌고 이듬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포함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엔 마리 퀴리의 고국 폴란드에서 오리지널 콘서트와 공연 실황 상영회를 열고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라이선스 초연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2024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 장기 공연까지 성사됐다.
이번 시즌은 더욱 정교해진 무대 연출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감동과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각 인물의 서사가 더욱 촘촘하게 엮이며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 역시 한층 명확하고 깊어졌다.
주인공 마리 퀴리 역은 김소향, 옥주현, 박혜나, 김려원이 맡았다. 기존 캐스트 김소향, 옥주현은 더욱 깊어진 해석으로 무대를 채우고 새롭게 합류한 박혜나와 김려원은 신선한 매력으로 새로운 마리 퀴리를 그려낸다.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 코발스카 역에는 강혜인, 이봄소리, 전민지,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 피에르 퀴리 역은 테이, 차윤해가 출연한다. 기업가 루벤 뒤퐁 역은 박시원, 강태을이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김아영, 금보미, 박영빈, 신은호, 홍이솔, 홍산하, 김지욱, 장준우, 장희원, 윤수아, 송정훈, 김보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0월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