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박위, ♥송지은 앞에서 기립하며 울컥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11시간 전

사소한 행복이 버킷리스트

 

사진: 송지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위라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유튜버 박위가 두 발로 서는 모습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는 특수 장치의 도움을 받아 두 발로 서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위가 두 발로 서자 송지은은 "오빠 원래 서 있던 사람 같다. 오빠가 서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라며 서 있는 박위의 뒤에서 백허그를 해줬다.

박위는 송지은과 함께 하는 순간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위는 "내가 진짜 이걸(일어서는 것을) 하고 싶었다.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손잡고 걷고 싶다"라며 아내인 송지은과의 버킷리스트를 나열했다. 그러면서도 박위는 "안 되겠다.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진짜 일어날게"라며 울컥했다.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판정을 받은 박위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힘써왔다. 박위는 유튜브를 통해 그 과정을 공유하며 대중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그런 박위는 지난 2023년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결혼하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