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황정민
사진: 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배우 황정민과 정성화, 정상훈이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6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측은 이번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다니엘, 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의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을 비롯해 미란다 역의 박혜나, 린아, 스튜어트 역의 이지훈, 김다현, 완다 역의 하은섬, 윤사봉, 프랭크 역의 임기홍, 최호중, 안드레 역의 이경욱, 서동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나눴다.
이번 시즌에는 황정민과 정상훈이 새롭게 합류한다. 2015년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 이후 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황정민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부성애를 진하게 표현하며 리딩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 여유로운 연기로 기대를 모았다.
정상훈은 첫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밝혔다. 생생한 표정 연기와 능숙한 대사 처리, 재치 있는 성대모사와 즉흥 애드리브로 '정상훈표 다웃파이어'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정상훈만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은 이번 시즌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초연 무대에서 이미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정성화는 이번 시즌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노련미와 세밀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세 배우가 만들어갈 '3인 3색 다웃파이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멀어진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아이들 곁에 머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22년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9월27일부터 12월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