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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참교육', 명품 빌런은 이 배우!…"몰입감 최고"

장요훈·박지연·이봉준, 드라마와 다른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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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봉준, 장요훈, 박지연 인스타그램

배우 김무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통쾌한 '사이다' 전개로 공개 단 하루 만에 국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를 석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의 배경에는 나화진(김무열 분)의 참교육을 완성시킨 '분노 유발' 빌런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 인물은 교내에 마약을 유통하고 학폭을 일삼는 촉법소년 역의 장요훈이다. 그는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만 10세 이상~14세 미만 촉법소년의 법적 맹점을 악용하는 영악한 인물을 소름 돋게 소화했다. 결국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을 만나 가혹한 감옥 체험이라는 참교육을 당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놀라운 점은 14세 중학생을 연기한 장요훈이 실제로는 1993년생 30대라는 사실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완벽한 동안 비주얼과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쟁의 씁쓸한 현실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5회 에피소드에 출연한 박지연의 활약 역시 압도적이다. 그는 아들을 과잉보호하며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쏟아내는 극성 학부모 우진 엄마 역을 맡아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교사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맘카페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도 모자라 '정서적 아동 학대'로 담임 교사를 허위 고소하는 서늘한 광기를 치밀하게 빌드업했다.

나화진의 '역지사지' 참교육 방식에 맞닥뜨려 이성을 잃고 발악하던 그는 극 후반 상처받은 아들의 울음 섞인 고백을 마주하고 처참히 무너져 내린다. 아이의 웃음소리를 잊고 살았다는 충격과 부끄러움을 담아낸 박지연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분노를 넘어 깊은 사회적 여운을 남겼다.

극의 대미를 장식한 최종 빌런 조규철 역의 이봉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조규철은 과거 나화진의 약혼녀이자 교육부 장관의 딸인 최가윤(하영 분)을 살해한 장혹한 인물로 출소 후 교권보호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

특히 나화진과의 마지막 혈투 씬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칼에 찔린 상태에서도 자신을 압도하며 "규철아, 그러면 안 돼. 괜찮아. 우리 다시 해보자"라고 읊조리는 나화진에게 최후의 참교육을 당하는 조규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작품 공개 후 누리꾼은 "순둥한 얼굴에서 나오는 서늘함이 더 무섭다", "진짜 미워 죽겠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된다", "최종 빌런다운 압도적 존재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회 역대급 빌런들의 등장과 사이다 전개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