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男연예인 측, 전여친에게 건넨 '입막음 비용' 논란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2025-07-29

누구냐 대체..

사진: 온라인뉴스팀DB

 

연예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이 그의 소속사로부터 입막음용 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 보냈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가) 반년 내로 예능에 나와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썼다. 이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하니 (방송)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대"라며 "환승이별했다는 거지. 바람 핀 것이거나"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라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라고 하더라"라며 "입금된 800만원 돌려줄까. 내가 그 사람과 헤어지든 결혼하지 않든 그건 우리 사이의 일이지 알고 보니 양다리였고, 그거에 대한 입막음 800만원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말미에 A씨는 "너무 화나고 슬프고 아파서, 내일 출근 못 할 것 같아 일단 연차를 내놨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지며 파장을 낳았다. 누리꾼은 남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가운데, 오만가지 추측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