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마다 담긴 '빨간 신호'가 포인트
사진: 엠피엠지 뮤직
밴드 터치드의 신보가 베일을 벗었다.
6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터치드의 새 EP '레드 시그널'(Red Signal) 발매에 앞서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Ruby)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겟 백'(Get Back), '카세트테이프', '눈덩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루비'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선공개돼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레드 시그널'은 터치드의 음악을 상징적인 레드 시그널로 표현한 작품이다. 각 곡은 붉은색이 표현하는 감정의 신호를 품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감정이 극한에 달했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겟 백'은 접근 금지 경고를, '루비'는 유혹의 붉은 불빛을 상징한다. 또한 '카세트테이프'는 기억을 녹음하는 REC 버튼을, '눈덩이'는 오해가 불어나며 켜지는 감정의 적신호를 표현하고 있다. 터치드는 곡마다 독특한 레드 시그널을 담아내며 감정적 서사를 구축했다.
이번 앨범은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1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레드 시그널'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