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치료가 시급합니다
사진: 이지혜 인스타그램
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SNS에 박제했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이 없습니다. 이런 막말은 삼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지혜는 한 누리꾼이 보낸 도를 넘는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첨부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XXX아 너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구독 취소다", "애들도 너 닮아서 멍청하고 못 생기게 크겠다", "좌파이지만 아이는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고", "중국 가서 활동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선 넘은 악플에 분개하며 "선처없이 민사, 형사 고소하라", "금융 치료가 답이다", "절대 선처해주면 안된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이지혜에게 강경한 법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지혜는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2017년 세무사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MBN '돌싱글즈7'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