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언니' 정은혜♥조영남 부부, 2세 계획에 '갑론을박'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3일 전

발달장애인 일자리에서 맺어진 부부의 연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2세 계획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이들 부부가 첫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들의 2세 계획이 언급됐다.

 

예고편에서 정은혜는 "오빠가 아이를 갖자고 하는데"라며 2세 계획에 운을 뗐고, 그에 대해 모친은 "아기를 낳으면 잘 돌보고 키울 수 있겠어? 자신 있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정은혜 부친은 "자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조서방이 애를 좋아하는지 갖고 싶은지. 키우는 건 그 다음 문제"라고 반응했다. 정은혜의 동생 또한 "이걸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하는 게 맞나 싶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나 모친은 "결국 가족이 케어하게 될 거니까. 만약에 둘이 아기를 낳아도 두 사람이 온전히 키우기는 좀 어려운 구조"라며 계속해서 우려를 나타냈다.

예고편 영상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다운증후군 아이를 평생 키운 엄마는 그게 어떤 건지 너무 잘 안다"라며 현실적인 우려를 보인 것. 또 다른 누리꾼은 "장애가 없어도 키우기 힘든 게 아이다", "유전병은 어쩌려고.."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정은혜와 조영남은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은혜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 역할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2세 계획 고민은 오는 11일 오후 10시10분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