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원동연 "내가 유일한 천만 영화 3편 제작자"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2025-08-08

'전독시' 성공을 확신했다고

 

사진: KBS1 '인생이 영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작한 원동연이 그의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1 '인생이 영화'는 원동연이 출연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 특집으로 꾸며진다.

 

원동연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 함께' 시리즈 등 천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을 제작한 인물이다. 방송에서는 영화 제작자의 세계에 대한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원동연은 "감독과 제작자 중 천만 영화 세 편을 달성한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다만 원동연의 성공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995년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의 원작 각본을 쓰며 영화계에 발을 디딘 원동연은 2006년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서야 첫 성공을 맛봤다고 언급한다. 원동연은 당시에 대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꼈다"라며 회상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성공 역시 단순한 행운이 아닌 제작자만의 감각과 기획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광해'는 시대가 도운 영화"라며 원동연의 제작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또 원동연은 "크게 망하고 나면 크게 흥행한다"라는 자신의 커리어 법칙을 믿는다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성공을 확신한다.

 

한편,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은 원동연 제작의 영화로 인해 평생 친구이자 원수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일화도 공개한다. 원동연은 "정준호가 제 연락처도 지웠을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영화계의 진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원동연의 출연분은 오는 9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