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만 4시간
사진: KBS2 '1박2일 시즌4'
코미디언 조세호가 KBS2 예능 '1박2일' 합류 1년 만에 하차 논란에 휘말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조세호와 이준의 합류 1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여행 '잡네 투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두 사람의 합류 1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특별 미션을 준비했다.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조세호 씨와 이준 씨의 합류 1주년을 맞아.."라고 입을 열자 문세윤이 "굿바이 조세호?"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세호는 당황한 목소리로 "1년간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천연덕스럽게 "노 굿바이"를 외치며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번 특집은 조세호와 이준이 준비한 '호야 준이야의 잡네 투어'로 구성됐다. 특집에 대해 조세호는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저런 인터뷰를 4시간 했다"라며 40분간 진행됐다는 이준의 인터뷰에 비해 압도적인 긴 시간을 소화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특집에는 문세윤의 아이디어가 합쳐졌다. 문세윤은 지난 녹화 당시 "조세호 PD, 이준 PD로 해서 두 사람이 좋아하는 콘셉트로 여행을 가는 거다. '짠내 투어' 대신에 '잡네 투어' 어떠냐"라고 제안했는데 이 아이디어가 반영됐다고.
문세윤은 "녹화가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냐. 1주년 특집이 굿바이 특집이 되는 거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절규한 뒤 한번 더 허리 숙여 인사하며 웃음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