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상승세 '트라이', 윤계상 쓰러진 충격 엔딩…긴장 고조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2025-08-11

역시 SBS는 스포츠물 명가

사진: SBS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의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트라이 6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의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악화되며 과거가 드러나 럭비부 감독 생활에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한양체고 럭비부가 대통령기 전국 고교 럭비대회 1차전을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그러나 주가람은 끝내 증세 악화로 쓰러지게 됐다. 전 연인 배이지(임세미 분)가 그의 과거와 병 발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됐다.


또한 배이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대신 4위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한 나설현(성지영 분)에게 승부조작 논란이 발생해 한양체고 사격부가 소란스러워졌다. 이에 설현의 아버지 나규원(장혁진 분)은 배이지에게 협회에서 소명하라고 압박했고 배이지는 진실을 밝힐 경우 일어날 파장을 우려해 자신의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다고 답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럭비부에서는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 분)이 사람에게 태클을 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갈등을 겪었다. 주가람은 그에게 "두려운 게 당연해. 그런데도 럭비를 계속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돼"라고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그러던 중 주가람이 에어로빅 감독 방흥남(정순원 분)과 병원에서 마주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극 말미에는 주가람이 배이지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엔딩을 맞이했다. 배이지는 "중증 근무력증, 그게 3년 전에 사라진 이유야? 약쟁이 주가람의 진실인 거고"라며 주가람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3년 전 주가람이 배이지에게 자신의 상태를 고백하려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SBS 스포츠물의 흥행 계보를 잇고 있는 '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