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그 SNS
사진: 유튜브 '사나의 냉터뷰'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가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7일 사나는 유튜브 채널 '사나의 냉터뷰'를 통해 시즌2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면서, 앞서 화제가 된 지드래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나는 "그날도 진짜 추억이었다. 급하게 모인 느낌이었다. '냉터뷰'가 아니면 절대 모일 수 없었던 조합인 것 같다"고 언급하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여기서 사나가 언급한 '그날'은 지드래곤이 지난 4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에 참석해 무대 사진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나의 계정만을 태그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그날이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계정 태그를 했던 것"이라며 해명했다.
사나는 "녹화하고 며칠 안 지난 때였다. 말할 수도 없고, 입이 간질간질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한 달 뒤에 나왔다"며 열애설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놓았다.
사나의 '웃픈' 해명에 한 누리꾼은 "이래서 지디지디, 덱스덱스 사나사나 하는구나"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는 사나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나는 "새로운 조합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회상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