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끝내 불참…훠궈 만찬으로 막 내린 '아임써니땡큐'

작성자: 온라인 뉴스2팀 / 2025-08-11

결혼 이후 활동 뚝

 

사진: 영화 '써니', MBC '아임써니땡큐'

 

영화 '써니' 멤버들의 재회를 그린 MBC 예능 '아임써니땡큐'가 민효린의 부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아임써니땡큐' 마지막 편에서는 써니즈(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가 뜨거운 우정을 남기며 중국 광시성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방송에서는 여행 내내 "훠궈가 먹고 싶다"던 멤버들의 염원이 실현됐다. 멤버들은 식당에서 육즙 가득한 소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각종 채소와 면발까지 3단 카트에 채워진 재료들을 맞이했다. 만찬을 즐긴 써니즈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들은 "명절 잔칫날 같다"라며 잔뜩 흥이 난 모습으로 여행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여정의 마무리를 장식한 '사진 마니토' 미션에서는 김은지의 밝은 웃음을 포착한 김보미가 1등을 차지했다. 미션을 통해 기록된 사진에는 멤버들의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멤버들에게 보내진 영상 편지 속 각자 가족과 지인들의 메시지가 진한 감동을 더했다.

특히 강소라의 어머니가 전한 편지가 큰 울림이 됐다. "결혼해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네가 자랑스럽고 기특하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마음껏 도전하라"는 강소라 모친의 말에 강소라는 눈물을 흘리며 "오랜만에 스스로로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여행의 소회를 밝혔다.

다만 '써니'의 출연진들이 다시 모인다는 기대 속에서 시작된 방송은 써니즈 멤버들의 진한 우정과 감동을 선사했지만, 민효린의 참여가 끝내 성사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06년 모델로 데뷔한 민효린은 2011년, 영화 '써니'에서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어린 수지 역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결혼했으며 2021년 아들을 낳았다. 다만 민효린은 결혼 이후 현재까지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