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데려와"…GD 홍콩 콘서트에 등장한 플래카드

작성자: 온라인 뉴스1팀 / 2일 전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반응

사진: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월드투어 '위버멘쉬'에서 예상치 못한 팬의 행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8년 만에 열린 것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콘서트 도중 일부 팬의 돌발 행동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드래곤이 솔로곡 '버터플라이'를 부르는 중, 한 팬은 'LED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는데, 그 플래카드에는 "승리는 데려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관객이 반입이 금지된 조명 프래카드를 몰래 들여온 것은 공연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더욱 일반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팬들은 "공연 예절을 지켜야 할 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그 가수에 그 팬" 등 불쾌감을 표출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일명 '버닝썬' 등 여러 사건으로 논란이 됐고, 2019년 팀을 탈퇴하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승리는 2020년 다수의 혐의로 기소돼 군사 재판을 받았으며, 대법원으로부터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2023년 2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