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카카오엔터 행보
사진: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KBS2 '은수 좋은 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 이하 카카오엔터)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믿고 보는 배우와 웰메이드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폭싹 속았수다', '악연', '나인 퍼즐' 등 작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하반기에도 탄탄한 배우진과 독창적 장르로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넷플릭스 TOP100에 오른 11편 중 3편이 카카오엔터 제작작으로, '폭싹 속았수다'(19위, 3480만 시청수), '지금 거신 전화는'(77위, 1430만 시청수), '악연'(92위, 1270만 시청수)이 대표적이다. 특히 '악연'과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체 제작 드라마로, 원작의 재미에 차별화된 매력을 더하며 IP 활용 노하우를 입증했다.
하반기 첫 주자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9월5일 첫 방송)이다. 메가몬스터가 메리크리스마스, 영화제작소 보임과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20년 전 검거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엄마인 형사와 모방 범죄 수사를 벌이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이다. 고현정이 연쇄살인마 정이신, 장동윤이 형사 차수열을 맡아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카카오엔터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9월12일 공개)은 김고은, 박지현이 출연하여 10대부터 40대까지 두 친구의 얽히고설킨 일생을 그린다.
이어서 KBS2 새 토일극 '은수 좋은 날'(9월20일 첫 방송)에서는 이영애가 평범한 주부 강은수로, 김영광이 이중생활을 하는 미스터리한 선생 이경으로 출연한다. 바람픽쳐스와 슬링샷스튜디오가 제작하여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치열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하반기에도 특색 있는 신작들로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고현정, 이영애, 김고은 등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존재감을 갖춘 배우들과 함께 신선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