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관객 2배 차이
사진: CJ ENM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가 이사왔다'는 전날 개봉과 동시에 4만85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만3310명이다. 같은 날 9만556명을 모은 '좀비딸'이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364만7172명에 달한다.
1위를 차지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로, 여름 극장가에서 '좀비딸'과 함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개봉 직후 '놓치면 후회할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제작진은 14일 악마의 비밀을 담은 깜찍한 일러스트와 벚꽃이 포인트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