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전혜빈, 충격 과거 고백…몰입감 최고조

작성자: 온라인 뉴스3팀 / 5일 전

미녀는 괴로워..?!

사진: JTBC

 

배우 전혜빈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6회에서는 전혜빈이 맡은 허민정 캐릭터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의뢰인이 다름 아닌 허민정(전혜빈 분)의 전 남편의 상간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상간녀는 전 남편과의 이혼을 위해 율림을 찾아왔고 이혼 소송을 맡을 변호사로 허민정을 직접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허민정이 과거를 지우기 위해 외모와 이름까지 바꿨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회상 장면을 통해 드러난 과거의 허민정은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부당한 이혼 요구에 눈물짓는 모습이었다. 딸마저 등을 돌리며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의 당당한 허민정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대비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송무팀 회식 후 술에 취한 이진우(이학주 분)를 집으로 데려온 허민정은 우연히 과거 사진을 들키며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됐다. 허민정의 고백에 이진우는 "누나의 과거를 속속들이 얘기해달라"고 말하며 관심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눈빛과 표정, 목소리를 완전히 달리하며 두 시기의 허민정을 다른 인물처럼 표현해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또한 이진우 역의 이학주와의 호흡에서는 섬세한 감정과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전 남편의 상간녀와 마주한 충격적인 전개에 이어 이학주와의 관계 변화까지 예고하며 극의 흥미를 배가시킨 전혜빈은 노련한 연기와 완급 조절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가며 '에스콰이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한편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 일요일 오후 10시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