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앞에서 혼인신고서도 썼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코미디언 김병만이 두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김병만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어떻게 보면 모든 건 저의 선택이다. 저의 실패라고도 할 수 있다. 제 머릿속만, 엉킨 것만 풀어줬으면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였다"라며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랬던 김병만은 지금의 자녀와 부인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저를) 존재할 수 있게,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게 딸이랑 아들 그리고 와이프"라며 가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자녀들을 어떻게 부르냐"는 질문에 김병만은 "짱이, 똑이라고 부른다. 짱이가 첫째, 똑이가 둘째다"라며 태명을 설명했다.
예고편 말미에 김병만은 아내와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김병만은 "정말 방송 최초로 '조선의 사랑꾼' PD가 혼인신고 증인을 서줄 것"이라 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 짱이와 똑이와 와이프와"라고 다짐하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11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23년 11월 이혼했다. 김병만은 오는 9월20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예비신부와의 사이에 이미 두 자녀를 두고 있다.